고성 숙소에 도착했다.

여기 숙소도 역시 뷰가 미쳤다...

고성은 모든 곳이 뷰맛집인가??

고성 숙소 : 티박스 펜션

친구가 찾은 숙소인데 입장하자마자 바다뷰로 우~~~와 라는 감탄이 자동으로 나왔다.

 

 

주인분이 너무나도 친절하셨다.

주차도 넉넉하니 좋았다.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바로 도로 건너에도 주차가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가 선택한 방은 바다뷰 & 욕조 !! (다른 방은 테라스도 있다)

원래는 테라스 있는 방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벽지가 핑크색이여서 싫다고

테라스 없는 방으로 예약했다.

But. 테라스 있는 방으로 할껄...하면서 껄무새가 되었다.

TIP. 테라스 있는 방을 하면, 굳이 밖을 안나가도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다.

 

친구끼리 왔는데 욕조라니 ... 우린 족욕만 했다.

욕조는 연인끼리 오는 걸로...💗

우리가 도착했을때, 해변 앞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2팀이 계셨다.

요기가 물고기가 잘 잡히는 핫스팟인가...??


저녁 먹을거리를 사오려고 미리 가져온 킥보드를 타고 주변 마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아마 이때가 오후 7시 30분쯤 되었을꺼다.

우린 강원도왔으니, 물회를 꼭 먹자 !! 하고 주변 물회 집을 찾아봤다.

교암리 해수욕장을 쭈우우우욱~~ 지나면

교암어촌계 할어회센터가 있다.

우리가 도착할 당시 유일하게 문이 연 곳이 "독도횟집" 이였고,

빠르게

"사장님!! 물회 하나만 포장해주세요!!!" 라고 외쳤지만...

돌아온 대답은 "물회는 점심에만 해요~~"😥

아 ... 우린 무얼 위해 이렇게 바람 맞으며 킥보드를 탔을까...

어쩔수 없이 광어회 한마리 포장해주세여~~~ (써비스로 멍게 주심 😋)

 

회 한마리로 부족할꺼라 예상한 우리는 근처 가게를 또 탐방했다.

바로 근방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있는 가게가 있어서

가까이 갈 수록 킁킁 치느님 냄새가 났다.

여기다 ! 싶었다.

"시골두마리통닭&마늘통닭" 가게를 보게되었고

후다닥 들어가려니까, 막 사장님이 배달주문인지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차타고 사라지셨다.

마늘통닭을 먹을 생각에 언능 오십쇼 사장님...

우린 맞은편 편의점에서 맥주 & 간식을 줍줍했다.

그렇게 포장해온 저녁거리들 ~

TV를 꼭 보겠다며, 바닥에서 먹긔 ㅋㅋㅋ(feat. 점심에 남은 순대 포장해옴)

마늘통닭 :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마늘의 향이 아주 가~득

겉에 튀김은 얇고 바삭바삭하니 딱 옛날통닭 느낌 그대로다.

 

광어회 : 아니?! 회가 왜이렇게 쫄깃쫄깃 하지?? 너무 맛있었다.

회를 많이 안좋아한 나도 싹쓸이 가능😉

사장님, 다음에 물회 먹으러 꼭 갈게요!

이렇게 우리의 저녁은 끝나고,

너무 배불러서 숙소 앞에 있는 해변에 나가

캠핑 의자를 피고 , 노래를 들으며 멍때려봤다. (테라스있는 숙소 예약 할껄...)

음... 10분정도 있었나?? 이날 따라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싸대기를 엄청 맞았다.

그리고 바닷바람으로 소금끼로 몸이 찝찝해졌다 ㅠㅠ


다음날 아침,

다시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향해 갔다.

 

오.마.이.갓.

 

 

어제보다 더 사람이 많다. (도착시간 : 오전 11시 )

그래 ... 이번생은 아니구나 ... 하고 점심먹으러 갔다.

지난 저녁에 못먹었던 물회를 꼭 먹겠다는 의지로

 

속초 맛집 : 봉포머구리집

으로 고고 ~~

일단 입구&주차장부터 압도적이였다.

너~~~~~무 크다. 그리고 여기도 뷰 맛집!!

운 좋게 창가에 자리가 있어서 멋진 뷰를 보며 물회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탭으로 주문을 받고

로봇이 서빙해준다. 너무 신기했다 !!

경로를 알아서 테이블까지 전달해준다. 신기방기😁

역시 IT강국인가!!

 

 

 

우리가 주문한건 전복모듬물회(22000원)랑 홍게살비빔밥(15000원)

다시 사진 보니까 먹고싶네 츄류류류류류륩

 

 

 

 


점심을 후딱 먹고 속초해수욕장 근처 카페에 들렸다.

 

속초 카페 :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여기 카페 루프탑이 속초아이 대관람차 사진맛집이라 한다.

궁금해서 올라갔더니, 이미 사람들이 사진을 엄청 찍고 있었다.

멀리서 보이는 대관람차 하~~잇!!

카페에서 빵이랑 커피를 포장해서 속초 해변 앞에 앉아서 잠시 멍때리기

여기 카페 빵이 아주 JMT

생크림이 아주 찐~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별로 고를 수 있다.

속초가면 또 가서 먹을꺼다 !!

 

 


 

마지막 카페를 마지막으로 우린 아쉬운 마음을 안고 서울행...

-여행 후기-

짧은 1박2일 속초&고성여행기

속초는 사람들이 많아 활기차다.

고성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고요하고 정적이여서 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만약 속초 혹은 고성 둘 중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나는 고성 !!

속세에 찌든 나의 심신을 다스리기엔 고요하니 딱 좋은 여행장소다.

 

물론 고성 내의 가게들이 일찍 문닫아서 아쉽지만, 미리 사서 숙소에서 먹으면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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